안녕하세요.
오늘은 공시생 필수품이라고 불리는 '칼 타공기'를 잘 쓰기 위해서는 필요한 호환 링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일본 불매운동이 시작한 이후로 일본 필기구를 구매하지 않고 있어서.. 이 글을 올려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칼 타공기'가 일본 제품이기 때문입니다.ㅜㅜ
솔직히 말하면 일본 불매운동 때문도 있지만 사실 저는 이 '칼 타공기'를 그렇게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호환링 정보에 대해 말할 때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ㅎㅎ
1. 칼 타공기 호환링
첫 번째 호환 링은 바로! 클릭 링!입니다.
사실 저는 일본 정품은 너무 비싸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ㅜㅜ
그리고 정품이 아닌 게 색상도 더 다양해서 좋습니다.ㅎㅎ
아무래도 제본을 하면 책의 측면만 보고 구별하기 힘든데, 여러 색의 클릭 링을 사용하면 측면에서도 구별하기 쉬워서 좋습니다.
또, 새로운 종이가 생기면 바로바로 추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클릭링을 여는 제품이 따로 팔긴 하는데 굳이 구매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기서 유명한 팁을 알려드리자면 볼펜의 클립으로 쉽게 열리기 때문입니다.ㅎㅎ
하지만... 이 클릭링의 엄청난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종이가 몇 장 들어가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시험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종이를 많이 제본하고 싶으실 텐데 그게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제가 정품이 아닌 것을 사서 그런진 몰라도 종이를 넘길 때 부드럽게 넘어가지지가 않습니다.
그게 은근히 거슬립니다!
두 번째 호환 링은! 크리스탈링!입니다.
제가 칼 타공 기를 추천드리지 않는 이유는 바로 호환링이 없기 때문입니다.
단호하게 없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클릭링은 호환이 잘 되는 링이긴 하지만 은근히 불편해서 저는 사실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장점도 있기 때문에 사용하긴 합니다.ㅎㅎ
또, 크리스탈링은 사실 34공 링으로 나오는 제품입니다. (칼 타공기는 30 공입니다.)
이걸 어떻게 설명드려야 할지 어려워서 사진 첨부합니다.ㅜㅜ
사진처럼 책을 넘기면, 두 묶음의 차이가 꽤 크게 벌어집니다. 일반 제본을 하는 경우에도 이런 현상이 일어나긴 하지만, 34공 링인 제품을 30공에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차이가 더 심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별로 예민하진 않지만! 이 부분에 있어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거슬릴 수도 있는 항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애초에 크리스탈링 제본을 하기 위해 출시된 크리스탈링 제본기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A4용지 기준 34공 타공기가 가장 무난한 것 같습니다!)
이제 이 크리스탈링을 이용한 셀프 제본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ㅎㅎ
2. 셀프 제본하는 법
먼저, 집에 있는 이런 가위? 같은 물건을 준비합니다.
이런 물건이 없으면 가위로 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크리스탈링을 자를만한 것이면 다 됩니다!
구멍을 뚫은 책에 이렇게 크리스탈링을 넣습니다.
몇 개 구멍만 넣으면 알아서 솔솔솔 잘 들어갑니다!
마지막 부분은 이렇게 좀 길게 남습니다.
남은 부분은 아까의 가위로 잘라줍니다.
저처럼 한 바퀴 정도의 여유를 두고 잘라주셔야 마무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이 링이 풀리지 않게 접어주기 위해서 사진과 같이 흠집을 내줍니다.
흠집을 기준으로 링을 꾹 눌러주시면 다음과 같이 접히게 됩니다.
위아래 모두 해주면 셀프 제본이 끝이 납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간단하죠?!
저처럼 제본집에 가기 귀찮은 분들께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집에서 한번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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